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리처드 샤프 (문단 편집) === 일생 === 어머니는 [[매춘부]]였기 때문에 아버지가 누군지 모르는 사생아로 매춘굴에서 태어났다. 어머니가 3살 때 살해 당하면서 고아원에서 자랐고 매우 불행한 유년기를 보냈다. 궁핍한 생활에서 벗어나고자 [[레드 코트|영국 육군]] 제33연대에 입대했다. 플랑드르에서 요크 공작 아래에서 죽을 뻔하고 [[인도]]에선 헤익스윌 중사에게 찍혀서 채찍형으로 죽을 고비를 넘기고, 후에 스페인에서 연대장으로 다시 만나는 로포드 중위와 함께 세링가파탐에서의 거의 특공에 가까운 잠입작전을 성공시켜 [[중사]]로 진급하였고, 아사예 전투에서 [[아서 웰즐리]] (훗날의 웰링턴 공작)를 구해준 것을 인연으로 [[소위]]로 특별히 임관하게 된다.[* 드라마판은 다소 다르다. 샤프는 이미 95연대에 소속된 상황에서 프랑스군에게 쫓기는 웰링턴 공작을 구한다. 장소도 인도가 아니라 스페인이기도 하고.] 이후 우여곡절을 거쳐[* 하이랜더 연대의 소위로 배속되었는데 스코틀랜드 텃세에 밀려나서 '실험적 소총부대'로 쫓겨나듯이 전출이 정해졌다.] 95소총병 연대의 중위로 배속이 된다.[* 95연대엔 소위(ensign)가 없고 대위 아래에 중위뿐이었기에 승진한 건 아니다.] 출생과 신분에 걸맞지 않은 벼락 출세를 한 것이 탐탁지 않은 상관들과 다른 [[장교]]들의 차별 때문에 얕보이지 않으려고 규정을 들먹이면서 [[사병]]들을 통제를 하려고 해서 처음에는 사병들과 사이가 좋지 않았다. 특히 사병들 중의 최고 선임이었던 패트릭 하퍼 [[중사]]와는 서로 못 죽여서 안달이 난 사이였지만 싸우면서 정든다고 둘이 서로 없는 친구이자 전우가 된다. 스페인에서 첫 전투(코루나 퇴각전)부터 소속 [[중대(군대)|중대]]의 [[중대장]]이 전사를 하고 보급장교이던 샤프가 말 안듣는 병사 무리를 이끌게 되며 난관에 부딪히지만 임무를 완수하면서 웰링턴 [[장군]]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곤란한 일이 생겼을 때도 웰링턴이 계속 뒤를 봐주었기 때문에 다른 장교들의 샤프에 대한 불만사항들은 다 묵살이 되었다. 출신도 일반 장교들과 다르게 신사계층이 아닌 사병 출신이고, 계급이 계급인지라 [[대위]] 때까지는 늘 [[영관급 장교]]들에게 이리저리 시달리면서 임무에 늘 지장이 생겼는데, 섭정공(훗날의 [[조지 4세]])과의 인연 덕분에 [[소령]]으로 진급을 하면서 계급으로 밀리는 일은 적어졌지만[* 대위 때는 소령들에게 시달리더니, 소령 때는 [[대령]]들에게 시달린다.] 엘리트 의식이 강한 보수적인 상관들에게는 계속 태클을 받곤 하였다. 오죽하면 95 라이플 연대가 영국 육군 표준 [[군복]]인 [[레드 코트]]가 아닌 초록색 군복을 입고 싸운다는 것이나 장교인 샤프가 [[신사]]답지 않게 [[병사]]들과 공놀이를 하는 것으로 태클을 건다. 나폴레옹이 엘바섬으로 유배를 간 후 영국군에서 전역했지만, [[백일천하]] 때 오라녜 대공[* 네덜란드 왕국(현재의 [[네덜란드]])의 왕 빌렘 2세의 왕세자 시절.]의 지휘 아래에서 네덜란드군 중령[* 공식 직함은 제5벨기에경드라군연대의 중령이었지만 사령부 참모에게 계급을 주려고 던져준 허울뿐인 감투였고, 샤프 본인도 기병제복을 맞춰입는 것도 거절했다.]으로 [[워털루 전투]]에 참전을 하게 된다. 이후 파리 진격 때엔 영국군 중령 계급으로 사우스에식스연대의 정식 연대장 노릇도 해보고, 전쟁 이후에는 다시 전역하여 노르망디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살기로 한다. 사람 한명을 잘 구해서 출세를 엄청 하였다. 매춘부의 아들인 사생아로 태어나서 고아로 자라다가 군에 입대하여서 이등병에서 시작하여 대령까지 갔다, 그 당시 시대상으로 보더라도 평민 그것도 사생아로 태어난 사람이 이정도 까지 올라간 것은 엄청난 일이다. 운과 실력, 인맥으로 중령까지 진급했지만 원래 돈있는 집안 자식들이나 되는 육군 장교를 인맥으로 된 것이라[* 이 시기 영국 육군의 [[보병]], [[기병]] 장교는 공식적으로 매관제로 운영되었다. 소설에서도 묘사되듯 소위 계급부터 구매한 후 연대의 연차에 따라 다음 계급의 구매기회가 주어지거나 순수 짬으로 진급하는 식이었는데, 때문에 영관급 이하엔 실력과 상관없이 돈을 내고 임관한 귀족이나 재력있는 중산층 자제들이 많았다. 당시 장교는 신사여야 했고, 그 기준을 재산으로 삼아 돈이 없으면 육군 장교가 될 수 없었다. 게다가 상관이 전사한 경우를 빼면 계급간 가격의 차액을 내고 진급해야 했다. 당연히 가난뱅이 하층민이 장교가 될 수가 없었다. 때문에 군경력이나 실력에 상관없이 돈과 연줄만 있으면 고속 진급이 가능했다. 이런 매관 제도는 [[발라클라바 전투]]에서 교훈을 얻은 다음에야 사라졌다.][* 단, 자기 후임자에게 계급과 직책을 팔아 들인 돈을 회수할 수는 있었다. 이게 사실상 퇴직금 구실을 했다.][* 사실 중사 임관 당시 샤프의 경우는 세링가파탐 전투 당시 로또를 제대로 맞은데다, 쓸만한 유럽인 지휘관이 항상 부족했던 인도 현지 사정상 소위 신분을 사는 것 따위는 어렵지 않은 일이었을 테지만, 이 장교 신분이라는게 단순히 한번 사고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 진급하려면 돈을 내야 되고, 신분에 맞게 필수적인 지출 또한 있었으니...[* 장교로서 식비나 몇가지 의무적인 지출이 있었다. 고위 장교가 아닌 이상에야 이 지출이 월급보다 많았기 때문에 따로 돈 나올 구석이 없으면 무조건 적자 생활을 해야했다. 영국군 연대들 중에선 아예 따로 품위유지비로 쓸 용돈 타낼 수입원이 없으면 임관을 거절하는 연대들도 있었다.] 또 다른 은사였던 맥캔들리스 대령 역시 이 문제를 언급하며 샤프의 임관을 극구 만류했었다. 실제로 당시에 사병 출신 장교가 나오면 대부분의 선임 장교들이 "그 계급 언제 팔아치우고 전역할 거냐?"고 종용하는 게 다반사였다.] 평생 돈으로 고생했는데, 은퇴한 뒤에 [[노르망디]]에서 농사짓고 살아야겠다는 계획은 실상 그의 어려운 처지에서 나온 것이다. 사실 소설 중간중간에 막대한 재산을 약탈하긴 하는데, 여러 가지 일에 얽히며 자꾸 재산을 깡그리 날려먹고 다음권 시작에는 거지로 복귀하곤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